강릉

[논평] 영화 <강릉> 주인공 이민석은 왜 경찰들을 죽여버렸을까? 스포주의


영화의 주요 내용에 대한 리뷰가 담겨 있으니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영화를 보신 뒤 내용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입부

영화 강릉의 주인공 김길석은 선과 의리를 지키며 살아온 조직폭력배계의 리더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권력자인 것처럼 보이는 회장이 내 준 채권추심업체를 운영해온 이민석은 회장의 가슴에 칼을 꼽고 리조트 사업에 욕심을 보이며 영화가 시작한다.

 

욕심과 배신

김길석은 조직 내에 리조트 사업권을 두고 다투는 리더 급들에 흔들리지 않고 의리를 끝까지 지키고자 한다. 하지만 조직의 큰 형님은 리조트 사업권에 욕심이 있는 이민석으로부터 살해되고 2인자는 스스로 욕심을 보이며 조직원들로부터 살해된다. 사업 파트너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전부 배신한다.

 

배신하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

끝까지 배신하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김길석과 김형근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은 조직의 형과 아우 관계이다. 끝까지 믿고 따르는 관계는 형과 아우 밖에는 없다는 결론이다. 이민석은 극 중 남다른 수 싸움 능력을 보여주며 판세를 읽고 윗선만 직접 치고 행동대장급들과는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전술을 보여준다.

 

이민석이 자신을 허위로 체포한 경찰을 모두 죽여버린 이유

경찰은 이민석이 큰 형님을 죽인 범인이라는 것을 알지만 영장을 발부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답답해한다. 답답한 경찰은 이민석을 잡고 싶어 이민석한테 허위로 체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명분이 없어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때 갑자기 이민석은 허위로 체포한 경찰들을 죽여버린다. 이유를 알 수 없다. 이민석은 허위로 체포한 경찰들과 합의하에 떠났으면 되었을 것을 왜 경찰들을 죽여버렸을까? 이민석 정도의 수 싸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경찰들을 죽이지 않고 그대로 합의하에 떠났으면 되었다. 하지만, 경찰들을 죽였다. 이민석은 단순히 경찰이 허위로 체포를 한 사실에 욱해서 경찰을 죽였을까? 이민석의 수 싸움 실력이라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민석은 언제든 경찰이 체포해서 자신을 가둘 수 있다는 사실에 공분했을 가능성이 높다. 본인의 수에서는 경찰이 본인을 체포할 명분이 없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음에 화가 나 확 김에 다 죽여버리고 본인도 죽은 것이다. 애초에 큰 형님을 죽였을 때에 알았을 것이다. 본인도 죽어야 이 싸움이 끝난다는 것을.

 

 

이민석은 왜 리조트 지분을 사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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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가 없어져야 되는 이유

나는 조직폭력배의 생리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힘이 센 사람, 세력이 강한 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구조이다. 우리가 짐승이라고 가정하고 또 같은 공간에 있다고 가정하자, 사자와 사슴 중에 어느 동물이 공간을 지배할 것인가? 사자이다. 그러나 사자는 사슴이 없어지면 사자끼리 싸워서 이겨야 되며, 코끼리나 공룡이 나타나면 밟혀 죽게 된다. 조직폭력배들은 이런 싸움을 하는 것이다. 지적 생명체들은 이렇게 활동하지 않는다. 조직폭력배들은 지적 성장이 덜 된 짐승과 같은 행동 패턴을 보인다. 최근에 지능화된 조직폭력배들은 사업을 가장하고 불법과 합법의 경계선에서 사업을 하기도 한다. 지능화된 조직폭력배들의 우두머리들은 조직폭력배의 집단성만을 이용하고 조직을 활용하는 악질 사업가들이다. 사람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명분을 못 만드니 형 아우로 정리하고 조직이라는 명분을 세워 대충 넘어가려는 악질 사업가들이다. 조직은 곧 경제공동체를 말한다. 형 아우이기 때문에 의리로 경제 공동체라는 것은 너무 억지이다. 이것이 조직폭력배들의 짐승의 수준과 비슷한 사회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폭력배들은 현대사회에서는 없어져야 될 하등짐승들이다.

 

이민석이 죽으며 길석한테 너도 죽을 것이라고 한 이유

이민석은 방법이 없었던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선택지가 없이 본인이 죽은 것을 알고 저지른 일이다. 이민석은 알았다 이 방식으로 살게 되면 이민석은 길석한테 너도 죽게 될 거라고 마지막으로 말한다. 이는 길석이 조직폭력배이기 때문에 그렇다. 짐승의 수준의 사회성으로 살아간다면 길석은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다.